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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노인의 쉰목소리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분야 목소리 작성일 2019-05-17 첨부파일

누구나 소리를 크게 지르거나 목소리를 많이 쓰면 쉰목소리가 납니다. 또한 다른 질병에 의해서도 쉰목소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쉰목소리는 젊은 사람보다 노인에게 좀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노인이 쉰목소리 증상이 오래 지속될 때, 어떤 것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지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목소리클리닉 최홍식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봅니다.

 

노인이 쉰목소리가 난다고 해서 모두 다 정밀 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평소보다 목소리를 많이 쓰거나 피로할 때, 혹은 감기에 걸렸을 때 등 쉰목소리가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흔합니다. 이럴 때는 되도록 말을 적게 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감기 등을 치료하면 대부분 2주 이내에 좋아집니다.

 

목을 충분히 쉬게 했는데도 2주 이상 쉰목소리가 계속될 때는 성대 질환이나 다른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성대노화에 의해 쉰목소리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성대와 후두를 검사하고 질환 여부를 정밀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노인에게 쉰목소리가 2주 이상지속될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후두염이나 인후두 역류질환이 있으며, 성대결절, 성대폴립, 성대구증 같은 성대 질환도 쉰목소리를 유발합니다. 또한 흔하지는 않지만 후두암에 의해 쉰목소리가 나기도 하며, 성대 노화도 쉰목소리를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후두염은 후두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감기나 독감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알레르기나 흡연, 음주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인후두 역류질환은 위의 내용물이 역류해 목이나 후두를 자극해 목소리가 변하는데, 아침에 악화되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완화되며, 목에 이물감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성대에 물혹이 생기거나(성대폴립) 성대에 굳은 살이 박히거나(성대결절) 성대 안쪽 표면에 주름이 생기는(성대구증) 등 성대 질환도 쉰목소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의 하나입니다. 성대 질환은 상태에 따라 약물 치료, 음성 치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오랫동안 담배를 피워온 사람이 특별한 이유 없이 2주 이상 쉰목소리가 지속될 때는 후두암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후두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후두암의 특징적인 증상은 쉰목소리로, 지속적으로 점점 심하게 목소리가 변합니다. 이밖에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목 이물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두암은 다른 암과는 달리 후두 내시경으로 후두를 들여다 보는 것만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시간은 채 1분도 걸리지 않으므로 미루지 말고 검사 받도록 권합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후두 노화에 의해서도 쉰목소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후두의 근육 조직이 퇴화하고, 신경과 근육 점막이 위축되는 등 성대 구조가 변하고 발성 조절기능이 떨어지면서 목소리도 변하는 것입니다.




 

나이 들어도 목소리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목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하루 1~1.5리터의 물을 미지근하게 해서 조금씩 자주 마시도록 합니다. 또한 아침에 허밍으로 가볍게 노래를 한두곡 부르면 성대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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