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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볼거리? 유행성 이하선염? 증상으로 확인해요

분야 목 | 침샘 작성일 2019-05-16 첨부파일

어린이나 청소년이 갑자기 볼이 퉁퉁 붓고, 열이나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예방접종이 의무화됐지만 아직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2~5년을 주기적으로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서 마음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겨울과 환절기에 증가하는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에 대해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목질환클리닉 주형로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 봅니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바이러스가 침샘, 그 중에서도 특히 귀 밑에 있는 이하선을 침범해 발병하는 전염병으로, 겨울이나 봄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고, 4~6세와 13~18세에 발병률이 높으며 한번 앓고 나면 평생 면역이 생깁니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의무적으로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법정 감염병으로, 초등학교 취학 전 2차례(1차는 생후 12~15개월, 2차는 만 4~6)에 걸쳐 MMR(홍역, 풍진, 유행성 이하선염) 예방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환자가 생기고 있습니다. 20여 년 전에는 연간 발병 건수가 300명 이하로 떨어졌으나 최근 5년 간은 17000~25000명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질병관리본부 자료) 따라서 예방접종을 했다 하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4~18일 정도 잠복기를 지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귀밑 볼이 붓는 것으로, 이 때문에 볼거리라고도 불립니다. 볼이 붓기 전 1~2일 정도 열이 나고,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볼이 붓는 증상은 대개 한 쪽에서 시작돼 2~3일 후에는 양쪽이 다 붓는데, 환자의 30% 정도는 한 쪽만 붓기도 합니다. 붓기가 심해지면서 볼은 물론 귀까지 통증을 호소합니다. 통증은 1~3일째에 가장 심하며 3~7일 이내에 가라앉습니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확실한 치료방법이 없으며, 일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좋아지기 때문에 열이나 통증이 심할 경우 이를 덜어주는 대증적인 치료에 주력합니다. 하지만 합병증으로 바이러스성 수막염이 생기거나 사춘기 이후 남자는 고환염이나 부고환염이 발병하기도 하고, 드물지만 청력 장애가 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예후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전염병이니만큼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침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염되며 직접 접촉하지 않더라도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가장 전염성이 높은 시기는 증상이 나타나고부터 5일까지이므로 이 기간에는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지 않도록 합니다. 가정에서는 환자가 사용한 컵이나 식기, 수건 등의 물품을 다른 사람이 접촉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소독을 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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